주거시설 경매 두 달 연속 5,000건 넘어…‘갭투자 후폭풍’
경제·산업
입력 2019-06-10 20:59:58
수정 2019-06-10 20:59:58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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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거시설 경매 진행 건수가 두 달 연속 5,000건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국 주거시설 경매 진행 건수는 지난달 5,200여건으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00건을 돌파했습니다.
주거시설 경매 진행 건수가 두 달 연속해서 5,000건을 넘은 것은 2015년 3, 4월 이후 4년 만입니다.
최근 주거시설의 경매물건이 증가한 것은 갭투자자나 임대사업자들이 사들인 주거시설이 강화된 대출 규제와 매매·전세가격 인하 후폭풍으로 경매에 나오는 것이 주원인이라는 게 경매업계의 분석입니다.
전체 경매 대상 가운데 주거시설의 경매 비중도 높아졌습니다.
지난달 주거시설 경매 비중은 47.2%로, 지난 4월 44.2%보다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2006년 12월 48%를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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