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의료기기부터 재활까지 한자리에서 체험해요”

[앵커]
장애와 재활, 당사자들에겐 아주 절박한 문제죠. 이런 사람들을 돕는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체험해볼 수 있는 박람회가 있어 이보경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휠체어를 탄 최용준 씨가 문앞으로 다가가자 렌즈가 얼굴을 따라 움직이더니 문이 열립니다.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로봇이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고 문을 열어준 겁니다.
이 얼굴인식 보안 로봇을 개발한 파이브지티에 따르면 사용자의 얼굴에서 약 4만여 개의 특징을 추출해 일란성 쌍둥이도 구별해 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용준 / 경기도 오산
“저보다도 중증 장애인분들의 경우, 저는 손가락을 쓰지만 못쓰시는 분들, 잘 안 눌러지니까 매번 힘들어하시고 불편함이 있었는데 얼굴을 보면 자동적으로 저를 인식을 하니까 편하고…”
시각장애인들의 대중교통 이용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제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신이 탈 버스의 번호를 입력해놓으면 버스가 왔을 때 소리로 알려주고, 장애인들의 승하차를 버스 기사에게도 알려 장애인들이 충분히 시간을 갖고 승하차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침대 위의 움직임을 센서가 감지하고 낙상의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제품부터 휠체어 사용을 편하게 하는 제품까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들의 복지와 재활을 위한 제품들도 전시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2019 홈케어 재활 복지 전시회는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스마트 홈케어’를 주제로 72개 업체들이 참여해 재활, 복지 용구 그리고 관련 서비스까지 한자리에서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내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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