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연체자 1명당 270만원 연체…"부산·남성·40대 많아"
증권·금융
입력 2019-06-17 08:22:54
수정 2019-06-17 08:22:54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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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연체자 1명당 평균 270만원의 카드빚을 연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통계빅데이터센터가 KCB카드 이용실적을 바탕으로 개인소비 신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2018년 말 카드 연체자 1인당 연체금액이 1년 전보다 13.2% 늘어난, 270만원이라고 17일 밝혔다.
집계 방식은 지난해 12월 기준 개인카드 연체 총액인 1조원을 카드연체자 수인 38만2,000명으로 나눈 것이다.
연체자 수 는 전년보다 1만9,000명 늘어난 38만2,000명으로 이중 남성이 21만3,000명, 여성은 16만9,000명이었다.
연체액으로 따지면 남성의 1인당 카드 연체액이 300만원으로, 여성(220만원)보다 많았다.
시도별로는 부산 지역 1인당 카드 연체액이 29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280만원), 인천(275만원)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0만4,000명으로 가장 많고 30대(9만2,000명), 50대(8만2,000명), 20대(5만6,000명), 60대(3만5,000명)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카드사용액은 총 655조2,000억원, 1인당 1,71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카드사용액은 1년 새 7.5% 증가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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