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아파트 10곳 중 9곳 ‘노후’…판교 대장지구 등 분양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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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일산·평촌 등 1기 신도시가 노후화되면서 신도시 주변에 들어설 신축 단지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 내 아파트 26만7,000여가구 가운데 지난 1991년부터 1995년 사이 입주한 아파트는 23만8,000여가구다. 10가구 중 9곳 이상이 지은 지 20년이 넘은 셈이다.
업계 전문가는 “1기 신도시는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환경은 좋지만, 아파트 평면 등은 최근 트렌드보다 뒤처진다”며 “특히 재건축 연한은 됐지만 단지 규모가 워낙 크고, 중층이 많아 재건축에는 상당 시일 걸려 주변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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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부터 1기 신도시 주변에서 도시개발을 통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제일건설은 이달 경기 성남시 판교 대장지구에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판교대장지구 A5, A7·8블록에 들어선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총 1,033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가깝다.
GS건설은 이달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를 분양한다. 총 7개 블록, 지상 1층~지상 최고 3층, 전용면적 84㎡ 단독주택 총 432가구 규모다. 주변 삼송역에서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이케아, 스타필드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롯데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은 올해 경기 김포시 신곡6지구에서 ‘캐슬&파밀리에 시티3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538가구다. 김포대교,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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