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 ‘발레오’ 전임 CEO 7월 방한”

에이치엔티는 프랑스 자율주행 전문 글로벌 기업 ‘발레오(Valeo)’의 전임 CEO 티에리 모린(Thierry Morin)이 내달 9일부터 3일간 방한한다고 19일 밝혔다. 티에리 모린의 방한은 에이치엔티 회장 취임식과 함께 자율주행 사업 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함이다.
티에리 모린이 CEO로 몸담았던 ‘발레오’는 시총 74억6,000만 유로(한화 약 9조9,2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다. 전세계 33개국에 11만3,600여명의 임직원과 186개의 제조공장, 59개의 R&D센터, 15개의 유통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발레오는 작년에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3위로 평가받은 바 있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은 재정이 건전하고 연간 매출 10억달러 이상인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다보스포럼이 평가해 발표하는 지표다.
에이치엔티는 발레오의 재무 책임자 및 수석 부사장을 역임하며 발레오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CEO로 주목받은 티에리 모린을 회장으로 영입해 △3D맵핑 위치기반 사업서비스 △플랫폼 및 정밀지도 구축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등 자율주행 관련 신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티에리 모린은 글로벌 특수화학 및 첨단소재 원료 회사 아케마(ARKEMA)의 이사직을 역임하는 등 전문 CEO로서도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를 위해 에이치엔티는 지난 14일 △자율주행관련 3D맵핑을 통한 위치정보 사업 및 위치기반 서비스 사업 △플랫폼 및 정밀지도시스템 구축 △자율주행차량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자율주행 플랫폼 아키텍처 개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7월 티에리 모린 회장이 내한해 취임식을 가진 이후 신사업의 글로벌 영향력 확보 등 회사경영에 본격적인 참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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