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접고 깜빡이 켰다"…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동결 기조를 버리고 금리인하로 돌아선 모양새다.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18~19일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현 2.25~2.50%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점도표(dot plot)의 연말 예상금리도 기존 2.40%(중간값)과 같았다.
그러나 곳곳에서 금리 인하를 강하게 시사하면서 7월말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 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FOMC 성명에 줄곧 반영됐던 '인내심'(patient)라는 단어가 삭제됐으며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문구가 추가됐다.
또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다소 상당한 변화'를 줬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회견에서 "많은 FOMC 참석자들이 더욱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근거가 강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금리동결 결정에서 '만장일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금리 인상론은 1명에 불과했으며 8명이 동결을 전망했고 7명은 2차례 인하, 1명은 1차례 인하를 각각 내다봤다.
결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의 최대 변수는 글로벌 무역 갈등 전개 양상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일단 이달말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진행되는 미중 무역담판을 지켜보고 나서 움직이겠다는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한편 이날 미 연준의 발표가 있은 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8.46p(0.15%) 상승한 26,504.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71p(0.30%) 오른 2,926.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4p(0.42%) 상승한 7,987.32에 각각 마감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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