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도소매 등 자영업자 부채는 악화"
증권·금융
입력 2019-06-20 11:00:00
수정 2019-06-20 11:00:00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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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으나 최근 업황 부진으로 도소매, 숙박음식업 등 일부 업종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능력은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부채는 1분기 말 현재 1,540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9% 증각해 2017년 이후 증가속도가 둔화됐다.
다만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분기 158.1%(한은 추정치)로 작년 동기 대비 1.9%p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즉 실제 가계가 쓸 수 있는 소득보다 빚이 더 많이 늘었다는 것이다.
가계부채는 비은행 금융기관을 중심ㅇ로 증가세가 둔화하는 양상이었다.
또한, 금융자산 대비 금융부채 비율 역시 1분기 48.1%로 작년 동기보다 2.1%p 상승해 여건이 악화됐다.
특히 한은은 이번 보고서에서 최근 자영업자 대출의 건전성 악화에 주목했다.
1분기 말 현재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636조4,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2조1,000억원 증가했다. 작년 동기 대비 대출 증가율은 11.2%로 작년 말 13.7%보다는 하락했다.
한은은 "작년 4월 이후 개인사업자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부동산임대업을 중심으로 자영업자 대출 증가세가 둔화했다"면서도 "최근 업황 부진이 두드러진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능력이 다소 악화했다"고 경고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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