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성능·효율·환경 다 잡은 신기술 엔진 개발

[앵커]
현대자동차가 성능과 효율, 환경까지 3마리 토끼를 다 잡은 새로운 엔진 기술을 내놨습니다. 하반기 출시되는 쏘나타에 적용한다는 예정인데, 133년 가솔린 엔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기술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가 운전자의 주행에 맞춰 성능과 연비를 조절하는 자동차 엔진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엔진 밸브가 열리는 시간을 제어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엔진의 성능과 연비향상이라는 난제를 동시에 개선했습니다.
또한, 배출가스 저감 효과까지 톡톡히 누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하경표/현대차 연구위원
“CVVD를 통해 좀 더 연비가 좋고 성능이 좋고 친환경적인 엔진을 개발하고자 했습니다. 연비는 5% 이상,성능은 4% 이상, 배출가스는 12% 정도 저감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엔진은 흡입-압축-팽창-배기의 4단계 과정을 거칩니다.
이를 통해, 연료를 연소시켜 동력이 발생하는 구조인데, 연소를 위해서는 공기의 양이 중요하고 그 공기가 들어오고 나가는 관문이 바로 밸브입니다.
곧, 밸브가 언제, 얼마나 열리고 닫히는지에 따라 엔진의 성능과 효율이 달라지는 겁니다.
기존에 연비를 높이면 성능이 떨어지고 성능을 높이면 연비가 떨어지던 한계를 극복해 낸 겁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출시되는 쏘나타에 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엔진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날로 심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복안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영상취재 허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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