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퓨쳐켐, 다수의 방사성 의약품 파이프 라인 보유”

SK증권은 5일 퓨쳐켐에 대해 “방사성 의약품 신약개발 기술 및 생산기술 관련 통합형 플랫폼을 구축한 세계적으로 유일한 기업”이라며 “다수의 방사성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일부제품에서는 미국 FDA 1상 임상승인신청(IND) 신청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퓨쳐켐은 의료용 영상검사인 핵의학영상진단에 사용되는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이다. 설립 당시 방사성의약품 전구체는 전량 해외에서 고가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었으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전구체 화합물을 국산화했으며, 국내 전구체 시장 시장점유율( M/S) 1위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18F’을 전구체에 결합시킨 진단용 PET(Position Emission Tomography) 방사성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인 ‘피디뷰’,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인 ‘알자뷰’, 폐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인 ‘에프엘티’ 등이 있다.
서충우 연구원은 “미국 최고 대학병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인 ‘F303’은 세계적으로 희소한 PSMA 계열의 파이프라인”이라며 “미국 유명 암센터와 임상계약을 맺고, 연내 미국 FDA 임상 1상 IND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파킨슨 진단 방사성의약품 ‘피디뷰’는 뇌속 도파민 운반체의 농도를 분석해 진단하는 신약”이라며 “올해 6월말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와 연구자임상 계약을 체결했고, 연내 미국 FDA 임상 1상 IND를 제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치매 국가책임제’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알자뷰’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척 및 분포를 분석해 진단하는 신약으로 2018년 7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 보건복지부에서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치매 검사비 지원액 상한선(8만원→15 만원)을 올렸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알츠하이머 PET-CT 진단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서 연구원은 “알츠하이머 진단에 있어 MRI 및 CT의 한계가 확인되는 시점에서 베타아밀로이드를 영상화하여 진단하는 유일한 방법인 PET-CT 진단이 향후 보편화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에 따른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인 ‘알자뷰’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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