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기업인수합병 줄었다…전년 比 6%↓

증권·금융 입력 2019-07-11 10:05:19 수정 2019-07-11 10:05:19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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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진행된 기업인수합병 사유별 현황./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11일 올 상반기 상장법인들의 기업인수합병 현황을 발표했다. 


예탁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47개사다. 이는 전년 동기(50개사) 대비 6.0% 감소한 수준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전년 동기 대비 4개사 감소한 19개사이며, 코스닥시장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1개사 증가한 28개사로 집계됐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전년 동기 대비 6개사 감소한 반면 △영업양수·양도 △주식교환 및 이전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개사, 1개사 증가했다. 


상반기 동안 상장법인이 예탁원을 통해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2,451억원으로 전년 동기(7,416억원) 대비 66.9% 감소했다. 예탁원은 주식매수청구대금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이유에 대해 “작년 상반기에는 코스닥시장에서 CJ E&M과 CJ오쇼핑의 합병이 진행돼 주식매수청구대금으로 총 5,031억원이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금액은 작년 상반기 주식매수청구대금 총액의 67.8%, 동일 기간 코스닥시장 매수대금의 87.9%에 해당한다.


시장별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유가증권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1,962억원을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91.4% 감소한 489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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