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 분할 완료…제이케이엠 매각 속도

제이준코스메틱은 인천공장 분할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인천공장은 제이준코스메틱의 100% 자회사인 ‘제이케이엠 주식회사(JKM Corporation)로 신설됐다.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 되면서 제이준코스메틱의 자회사 매각은 더욱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현재 제이케이엠의 인수 후보자로는 현재 국내 화장품 OEM 업체 중 Top3 등이 후보군에 오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매각 후 제이준코스메틱 제품의 OEM 생산을 담당할 제이케이엠이 국내 대형 OEM 업체에 인수될 경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제이케이엠 매각을 통해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한 우량 코스메틱 전문기업으로 화장품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품 개발과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화장품 R&D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신제품 출시와 해외시장 진출확대 등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또 제이케이엠 매각을 통한 현금 유동성과 고정비 등 비용절감 효과로 큭 폭의 수익구조 개선 역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공장 분할을 완료함으로써 제이준은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브랜드 파워 강화 등코스메틱 사업 경쟁력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 경쟁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우량한 회사를 매수 후보자로 상호 협의 중으로 빠른시일 내 제이케이엠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 트렌드 등에 맞춰 신제품 R&D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