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상장’ 플리토, 상장 첫 날…시장 반응은?

[앵커]
인공지능(AI) 기반 언어 빅데이터 전문기업 플리토가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플리토의 상장이 주목받은 것은 ‘사업모델기반 특례상장 1호’이기 때문인데요. 상장 첫 날, 플리토의 주가 흐름을 이소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오늘(17일) 코스닥 시장에는 사업모델기반 특례상장 1호인 플리토가 상장했습니다.
지난 2017년 1월 도입된 제도인 ‘사업모델기반 특례상장’이란, 현재 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거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기업에 한해 자본시장 진입이 가능하도록 하게 한 제도입니다.
플리토는 플랫폼 내에서 집단지성을 활용해 구축한 언어 빅데이터를 글로벌 기업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집단지성, 빅데이터로 요약되는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사업모델 특례상장에 국내 최초로 도전해 첫 상장 사례가 된 것입니다.
지난 4일 공모밴드(1만9,000원~2만3,000원) 최상단을 넘어서는 금액인 2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하며 기대감을 모은 플리토.
상장 첫 날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높은 3만1,600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개장과 동시에 기록한 높은 주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하락해 시초가보다 12.03% 하락한 2만7,800원에 첫 거래를 마쳤습니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첫 날에는 묶여있던 매물들이 나오며 가격 변동이 크게 일어날 수 있다”며 오늘 플리토의 거래 흐름을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판매 단가 상승 및 고객사 증가 속도를 감안할 때 올해부터는 가파른 외형 성장과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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