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장, 美·日 의회 의장에 일본 경제보복 우려 친서 전달
전국
입력 2019-07-23 17:50:22
수정 2019-07-23 17:50:22
양한나 기자
0개

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오시마 다다모리(大島理森) 일본 중의원 의장에게 각각 친서를 전달하고 일본의 무역규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한민수 국회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금주 중 일본에서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문 의장이 방미·방일단 출발 전 우려 메시지를 양국 의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문 의장은 친서를 통해 이번 문제가 화이트리스트 배제 상황까지 가면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일본 측은 추가조치를 자제하고 조속히 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 대해선 "한미일 안보협력의 기본 정신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 악화 가능성이 있으니 깊이 숙고하고 이를 위해 어떻게 할지 적절한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단장을 맡아 여야의원 8명으로 구성된 방미단은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알리는 초당적 의원외교 활동에 나선다.
한일의원연맹을 중심으로 한 방일단도 31일 일본을 방문, 일본 내 주요 지한파 정치인을 만나 조치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강원특별자치도,‘2025 유엔-해비타트 어워드 특별상’수상 영예
- 'AI로 미래를 여는 임실'…2025 ON마을 화합 한마당 열려
- 임실N치즈축제, 개막과 동시에 흥행 폭발…역대 최대 인파 기록
- 여수 국동항 폐유 유출, 파손된 저장용기서 770리터 흘러나와
- [수성구 소식] 수성구 지산2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청소년이 GREEN 줍깅’ 환경 실천 프로그램 진행
- 계명문화대, 학생 주도형 ‘비슬제(새봄월드)’로 대학 축제 새 전환점 활짝
- 영남이공대학교 인테리어디자인과, 산불 피해지역에 ‘들마루’ 기증
- 김승수 의원 “한국어능력시험 해외 응시자 5년만에 4.4배 ‘껑충’”
- 김승수 의원, 추석맞이 민생행보 활발…전통시장 장보기·경로당 방문·사랑나눔 행사 등 현장 활동 펼쳐
- 의성군, 제8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성황리 마무리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강원특별자치도,‘2025 유엔-해비타트 어워드 특별상’수상 영예
- 2통신사, 해킹 여파…분쟁 신청 7월 월간 최다
- 3'AI로 미래를 여는 임실'…2025 ON마을 화합 한마당 열려
- 4코엑스, 야외 도시 숲으로 탈바꿈…"美 SWA 그룹 조경"
- 5LG전자·LG CNS·LG엔솔, '원 LG' 선봬…"AI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
- 6임실N치즈축제, 개막과 동시에 흥행 폭발…역대 최대 인파 기록ㅊ
- 7여수 국동항 폐유 유출, 파손된 저장용기서 770리터 흘러나와
- 8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상승…3분기 상장사 시총 331조원 증가
- 9수성구 지산2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청소년이 GREEN 줍깅’ 환경 실천 프로그램 진행
- 10계명문화대, 학생 주도형 ‘비슬제(새봄월드)’로 대학 축제 새 전환점 활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