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재팬 확산] 대형마트 3사·택배 노조, 일본 제품 “안내·배송’NO‘”

[앵커] 대형마트 3사와 택배 노조가 일제 불매운동에 두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마트 노조는 대형마트 내 일본 제품 판매 중단을 요구했으며 택배 노조는 유니클로 제품 배송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문다애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형마트 노조가 대형마트3사 내 일본제품 판매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는 24일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3사 고객들에게 일본 제품을 안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마트 노조는 여전히 대형마트에서 일본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정민정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사무처장 “마트노동자들도 국민중의 한사람으로써 뭔가를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는데요. 대형마트 3사에 일본제품을 판매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우선 발송했고요, 그러고 나서 저희는 고객님들에게 마트 노동자들이 일본 제품 판매 안내를 하지 않는 것을 홍보하는 피켓을 매장 앞에서 들고 고객들에게 선전할거고, 실제 매장 안에서는 안내를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마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이같은 기업들의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자/고객(65세) “일본산 과자 등 모든 것을 사먹었었는데 안사먹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고요. 저도 이 불매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이에 대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대형마트 3사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현 사태에 대해 예의주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당장 판매대에서 일본 제품 철수는 어렵지만, 일본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프로모션 등은 지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택배 노조도 나섰습니다. 이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택배노조는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제품을 배송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최근 유니클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일제불매운동에 대해 “오래 못 갈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불매운동 투쟁을 폄하한 것”이라며, “유니클로는 전범기인 욱일기를 지속 사용한 대표적 일본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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