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연차는 ‘짧게 여러번’ 쓰고 여행은 ‘2번’ 간다

경제·산업 입력 2019-07-26 09:37:30 수정 2019-07-26 09:37:30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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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스카이스캐너

직장인은 연차를 짧게 여러번 쓰고 여행은 연간 2회를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가 이달 7 3일부터 9일까지 대한민국 직장인 남녀 766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인 직장인들은 연차를 ‘짧게 여러 번(58.9%)’ 쓰는 것을 ‘길게 조금씩(41.1%)’ 쓰는 것보다 선호했다. ‘연간 평균 여행 횟 수’를 묻는 질문에는 ‘2(32.8%)’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23.3%), 5(17.7%), 3(17.0%)’ 순으로 조사됐다.

 

연차를 짧게 쓰고 여행을 떠나는 이유로는 ‘업무 상 길게 쓸 수 없어서’(51.0%)가 가장 높았다. 이어 ‘다양한 목적지에 방문하고 싶어서’(32.4%), ‘동행과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8.3%), ‘길게 가면 비용이 많이 들어서’(6.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차를 한번에 길게 써서 여행가는 이들이 꼽은 이유는 ‘장거리 여행을 떠나고 싶어서(35.0%), ‘회사를 오래 쉬고 싶어서(27.8%), ‘한 여행지의 매력을 오래 느끼고 싶어서(22.9%), 업무 상 연차를 자주 쓸 수 없어서(13.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주 52시간 도입이 연차휴가 사용에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5.4%가 영향을 받았다고 한 반면 44.6%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52시간 근무제 등 국내에 휴식의 중요성이 커지며, 연차휴가 사용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많은 직장인들이 짧은 연차를 선호하는 경향에 따라 제주도, 다낭 등의 근거리 여행지가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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