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비상회의 소집…“위기에 슬기롭게 대처”
경제·산업
입력 2019-08-06 08:48:06
수정 2019-08-06 08:48:06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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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 주재…일본 수출 규제 대응 점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의 추가 경제보복 조치로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영향 및 대응 방안을 긴급 재점검했다. 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SKT타워에서 16개 주요 관계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컨트롤타워’로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비상 회의를 주재했다.
일본이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한다는 결정을 내린 데 따른 파장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자 최 회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는 통상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최 회장의 회의 주재는 물론 참석도 매우 이례적이다. 당장 SK그룹에선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이 반도체와 배터리에서 영향을 받는 상황이다. 일본산을 대체할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아 단기적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SK그룹 관계자는 “위기극복을 위해 단합하는 데 구심점이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흔들림없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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