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日공사 초치
전국
입력 2019-08-19 13:49:37
수정 2019-08-19 13:49:37
유민호 기자
0개

외교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를 두고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이날 오전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국제환경단체의 주장과 관련해 니시나가 도모후미 주한일본대사관 경제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렀다. 권 국장은 니시나가 공사에게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우려와 일본 정부의 처리계획 설명 요청 등이 담긴 구술서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술서에는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처리 결과가 양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 나아가 해양으로 연결된 국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출 보도 및 국제환경단체의 주장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 및 향후 처리계획 등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숀 버니 독일사무소 수석 원자력 전문가는 최근 ‘이코노미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아베 내각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쌓여있는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t 이상을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 견본주택 11일 오픈
- 해남군, 정부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 '전폭 환영'…"재생에너지 메카로 우뚝 설 것"
- [백상] 박형덕 동두천시장, 미군 공여지 반환 촉구…“국가가 약속 지켜야”
- 오산시 '의료취약 어르신 대상 방문 사업' 시범운영
- 안산시, 7월 정기분 재산세 802억 원 부과해
- 도성훈 인천교육감, 교통안전 캠페인 참여
- 가평군, '물류창고' 허가…"주거지 인접 갈등 우려"
- 의왕시 안치권 부시장, 폭염 장기화 따른 현장점검
- 정장선 평택시장 폭염 대응 현장점검 실시
- 조용익 부천시장 “GTX-D 연계 총력”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링턴 플레이스 풍무’ 견본주택 11일 오픈
- 2롯데온, 2025년 유통상생대회서 산자부위원장상 표창
- 3홍찬욱 코이로 대표, ‘2025 사회적기업의 날’ 고용부 장관 표창
- 4'고맙당’ 저당고추장, 아마존 프라임 칠리페이스트 1위 달성
- 5해남군, 정부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 '전폭 환영'…"재생에너지 메카로 우뚝 설 것"
- 6박형덕 동두천시장, 미군 공여지 반환 촉구…“국가가 약속 지켜야”
- 7쿠팡 택배기사 10명 중 6명 ‘주 5일 근무’…CJ는 0.15명 그쳐
- 8오산시 '의료취약 어르신 대상 방문 사업' 시범운영
- 9안산시, 7월 정기분 재산세 802억 원 부과해
- 10도성훈 인천교육감, 교통안전 캠페인 참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