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자산운용 “미국 증시, 여전히 기회 있다”

증권·금융 입력 2019-08-26 17:48:09 수정 2019-08-26 17:48:09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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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이하 AB자산운용)이 26일 간담회를 열고 “미국 증시가 여전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웡 AB자산운용 선임 투자전략 매니저는 “미국 경기가 둔화됐고, 미·중 무역전쟁으로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지만 과거 증시 패턴을 분석한 결과 아직 미국 증시의 고점은 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웡 매니저는“ M&A 증가·IPO 확산·강력한 주식 자금 유입 등시장의 고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지표 중 어느 하나 최근 증시에 해당하는 것이 없다”며 “미국과 아시아의 경우 기업 이익이 증시에 기여하는 비중이 높고, 꾸준한 실적을 보이는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 수익을 볼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미국 기업들의 경우 자사주 매입 규모가 크기 때문에 주당순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웡 매니저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침체에 대비한 ‘보험성’ 금리인하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증시에 호재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미국 국채에 대한 전망도 발표됐다.

유재홍 채권부문 선임 매니저는 “유동화 자산의 경우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며 “포트폴리오를 통해 하이일드 회사채와 유동화 자산 쪽에 무게를 두고 국채와의 균형을 잘 유지한다면 채권 투자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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