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대형상가, 순영업소득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

경제·산업 입력 2019-08-27 08:54:25 수정 2019-08-27 08:54:25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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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전국의 중대형상가 순영업소득은 134,100원으로 전분기(34,200) 대비 100원 하락했으나 서울의 중대형 상가 평균 순영업소득은 지난 1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 평균 순영업소득은 164,400원으로 전분기(64,300) 대비 100원 상승했다.

 

순영업소득이란 상가의 임대수입(임대료), 기타 수입(옥외 광고비 등)을 더한 금액에 상가의 영업경비(상가 유지관리비, 재산세, 보험료 등)를 제외한 소득이다. 소득세와 부채 서비스 금액은 영업경비에 포함되지 않는다.

2분기 서울에서 순영업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1261,300원을 기록한 명동이었고 강남대로(129,400), 종로(96,600), 남대문(9900) 순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상가 순영업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은 129,200원을 기록한 장안동이었으며 천호(32,400), 오류동역(34,200), 화곡(36,800) 등의 지역이 뒤를 이었다.

임대료가 높다고 순영업소득이 높은 것이 아니다. 명동의 경우 2분기 평균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1294,600원이지만 순영업소득은 261,300원으로 임대료보다 33,300원 낮았다. 이 밖에 광화문 수유 신사역 이태원 천호 등을 포함한 8곳의 지역도 순영업소득이 임대료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임대료가 높다고 상가의 순영업소득이 높은 것이 아니다면서 임대료가 높아도 상가를 운영하는데 드는 경비의 지출이 크다면 순영업소득이 낮을 수 있고 옥외광고비 등의 기타 수입이 높은 상가라면 임대료가 낮아도 순영업소득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순영업소득에는 소득세와 부채 서비스 금액(대출 이자)는 포함되지 않아 부채가 많다면 상가 운용으로 얻는 수익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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