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노쇼 사기' 주의보 발령…자영업자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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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27 17:19:47
수정 2025-08-27 17:19:47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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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예약해놓고 잠적하는 노쇼 피해 이어져
노쇼 사기란 고객을 가장해 예약을 해놓고 실제로는 나타나지 않는 수법으로 해남군내에서도 피해가 발생해 군은 업주들을 대상으로 특별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해남읍 소재 00병원 의사를 사칭한 사례가 발생했다. 범인은 위조한 명함과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단체 손님 예약을 진행하고 고가의 주류를 미리 주문해 주류 대금을 입금받은 뒤 예약 당일 나타나지 않아 큰 피해를 입혔다.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연예인 매니저를 사칭해 “연예인 000이 해남을 방문해 촬영을 했으며 고급 와인만 마신다”고 속여 주류업체에 수백만 원 상당의 주류를 미리 주문받고 입금받은 뒤 잠적한 사례도 있다.
아울러 해남군청 공무원 또는 군 부대를 사칭해 관련 공문을 위조해 단체 예약을 한 뒤 당일 불참하는 사건도 발생하고 있다.
이들 노쇼 사기범들은 실제 기관의 이름과 로고를 위조한 공문·명함·문자메시지를 만들어 신뢰를 유도하는 동시에 10명 이상의 대규모 단체 예약을 장기간에 걸쳐 진행하고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예약 날짜를 촉박하게 잡아 음식점 업주가 충분히 확인할 시간을 주지 않는 점도 공통된 수법이다. 현금 결제만을 고집하며 업주의 경계심을 낮추는 특징도 있다.
이에 해남군은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노쇼 사기 예방을 위한 합동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홍보물도 제작해 음식점 업주들에게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노쇼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관에 직접 대표 전화번호로 확인 전화를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사기범들이 발신 번호를 조작할 수 있으므로 걸려온 번호로 다시 전화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위조된 공문이나 명함인지 꼼꼼히 확인하고 과도한 인원 예약, 장기간 예약, 현금 결제 제안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예약금 일부를 미리 받고 진행하는 방법도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노쇼 사기 피해는 지역 음식점 업주들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앞으로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함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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