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04%p 상승…"가계신용대출 연체 ↑"

증권·금융 입력 2019-09-24 12:00:00 수정 2019-09-24 12:00:00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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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지난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45%로 전월 대비 0.0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0.11%p 하락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말에 0.41%였던 것에 비해 0.04%p 올랐다. 원화대출 연체율은 1개월 이상의 원리금 연체를 기준으로 한다. 7월중 신규연체가 1조4,000억원이 발생하면서 연체채권 정리규모인 7,000억원을 상회해 총 연체채권 잔액도 7,000억원 늘어 총 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말 대비 0.06%p 올랐다. 그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1%p 올라 0.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말과 비교하면 1.11%p 하락한 것인데 지난해 4월 중 성동조선해양 구조조정 추진으로 연체율이 상승했다가 작년 12월중 일부 채권이 정리된 점이 반영됐다. 중소기업대출은 전월말 대비 0.07%p 오른 0.57%였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 역시 0.04%p 오른 0.36%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의 경우, 전월말 대비 0.02%p 올라 0.29%였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말 대비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이외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전월말 대비 0.05%p 오른 0.49%를 기록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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