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태국 KinGen Holdings와 합작법인 설립…“아세안 바이오시장 공략”

제넥신은 태국 정부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인 KinGen Holdings와의 합작회사 설립 계약서를 체결하고 아세안 시장을 대상으로 한 바이오 의약품 생산(CMO) 및 바이오신약개발사업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넥신은 지난 3월 태국 내 파트너들과 합작사의 설립을 위해 3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9월 25일 날짜로 CMO (Contracted Manufacturing Organization) 합작사인 KinGen Biotech CO., Ltd.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에 참여한 KinGen Holdings는 정부, 학교, 기관 투자자들이 컨소시엄으로 설립한 회사다. 태국 내 정부, 제약바이오, 금융을 잇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광범위하게 보유하고 있다. 제넥신은 KinGen Holdings와의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아세안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거점을 두고 바이오신약개발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넥신은 2015년부터 아시아의 신흥제약시장 (Pharmerging Market) 에 대한 전략적 진출을 추진해 왔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는 바이오텍 리딩 기업인 I-Mab과의 다수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며, Simcere 그룹과 자궁경부암치료백신 개발 합작사를 설립하여 제품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아세안 지역에서도 시장규모가 가장 큰 인도네시아에 Kalbe 그룹과 합작사를 설립하여 항암면역분야에서 선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제넥신 관계자는 “이번 태국 KinGen Holdings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시장규모가 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태국시장에서 효과적으로 바이오신약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지에서 생산 거점을 확보하여 아세안 시장 뿐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바이오신약분야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초석을 놓았다는 것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한편 제넥신과 KinGen Holdings는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KinGen Biotech에 각 50%씩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KinGen Biotech은 2026년까지 약 US220-250M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와 아시아의 신흥제약시장 (Pharmerging Market) 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CDMO 비즈니스를 영위할 예정이다. KinGen Biotech은 태국의 권위 있는 과학기술계 대학인 King Mongkut‘s University of Technology Thonburi (KMUTT)가 설립한 우수한 CMP 시설인 National Biopharmaceutical Facility (NBF)와 협력하여 빠르게 비즈니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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