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글로벌 임상 3상 성공 발표에 급등

에이치엘비가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가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면서 임상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3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보다 24.52% 급등한 5만7,9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에이치엘비의 코스닥 시가총액은 5위로 올라섰다.
전날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엘리바는 리보세라닙 글로벌 임상시험 3상 결과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고 있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공식 발표했다. 임상시험은 2017년 2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12개 국가(미국·한국·일본·대만·영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폴란드·루마니아·우크라이나·러시아), 88개 병원에서 위암 2차 이상 표준치료에 실패한 환자 4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에이치엘비 측은 임상데이터를 통해 리보세라닙의 항암 효과 뿐만 아니라 경쟁약 대비 높은 생존기간,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리보세라닙의 무진행생존기간(PFS)는 2.83개월로, 위암3차 치료제로 허가 받은 경쟁약인 론서프 2개월, 옵디보 1.6개월보다 높았다. 대조군의 PFS 결과는 리보세라닙 연구 1.77개월, 론서프 연구 1.8개월, 옵디보 연구 1.5개월로 유사한 결과 값을 나타냈다.
에이치엘비 측은 “세포독성항암제의 주요 부작용인 호중구 감소증, 백혈구 감소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대규모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다시 한번 리보세라닙의 안전성이 확인돼 위암 3차 치료제로써 기존 허가 받은 세포독성항암제인 론서프에 비해 충분한 임상적 유의성이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또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서 다시 한번 인종간 차이 없는 동일한 약효를 입증해 향후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리보세라닙 신약허가 관련 자료를 제출한 에이치엘비 자회사 엘리바는 10월 24일 미 FDA와 사전미팅(Pre-NDA Meeting)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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