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팬오션,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19-10-02 08:58:02 수정 2019-10-02 08:58:02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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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일 팬오션에 대해 “3분기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3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이지수 연구원은 “3분기 BDI가 평균 2,050pt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상승했고, 분기 평균 원달러환율은 1,194원으로 전년 동기(1,121.5원) 대비 약 6.5% 상승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대한다”며 “3분기 운영선대 감소(219척 3Q18→206척 3Q19)에도 불구하고 시황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3분기에는 IMO2020 시행을 앞둔 선사들의 Retrofit 수요와 탱커 클리닝 등 공급 제한 요인들로 인해 견조한 시황이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8월 말 시황 상승은 4분기 VLSFO 및 MGO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을 회피하고자 하는 화주들의 선(先)계약 물량이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4분기 시황은 3분기 대비 다소 낮은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2020년 건화물 시황은 공급과 수요측면에서 2019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팬오션은 13척의 신조 인도(이중 5척이 Open Tonnage)로 실적 개선 가능성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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