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보선수권대회, 11월 韓서 열려…푸틴 대통령 "성공개최 기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외교채널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은 지난달 3일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노몬한전투 승리 80주년기념식’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11월 세계대회 초청장과 삼보관련 책자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1939년 몽골과 소련 연합군이 노몬한에서 관동군을 격퇴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러시아, 몽골 양국 대통령이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대사를 통해 "세계대회에 초청해 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본인도 참석하고 싶으나 이미 계획된 불가피한 일정으로 인해 참석이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리고 문종금 회장 등 대한삼보연맹의 활동을 잘 알고 있다"라며 “11월 세계대회가 매우 중요한 만큼 많은 분들이 협조하여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이 외교채널을 통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직접 관심을 보인 것은 매우 예외적인 것이라며, 내년 한-러수교 30주년을 앞두고 금번 삼보대회뿐만 아니라 양국간 스포츠문화 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오는 11월 8일부터 사흘간 청주 석우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세계삼보선수권대회에는 100여개국 1,500여명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고, 유로스포츠 채널이 전세계 70개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 정새미기자 ja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신한금융 "장기연체 고객 이자 감면"…'헬프업&밸류업' 확대
- 산업부, AI 기반 차세대 신약 설계·제조 R&D에 374억 지원
- 중소·중견기업, 수출확대 위해 고려하는 신규시장 1순위 '미국'
- 현대차, 넥쏘 비용 지원 프로그램…할부금 유예·충전비 지원
- LG, 美 바이오 투자 가속화…투자액 5000만달러 넘어
- 한국형 '수요응답형 교통' 헝가리 적용…현대차 사업 참여
- 무보, LG화학 美 양극재 공장 건설에 10억달러 보증 지원
- "AI 데이터센터 시장, 5년간 연평균 28%씩 성장한다"
- '구글 지도반출' 한미 정상회담 후 결론…한 번 더 유보할 듯
- GV70, 글로벌 누적판매 30만대 돌파…제네시스 SUV 중 처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시, 4~9일 전통시장 12곳 농축산물 할인행사 진행
- 2"더위 잡고 지역 경제 살렸다"…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성공적 마무리
- 3영천시, “장난감 대여 UP, 탄소 DOWN”.. .폐건전지 반납 시 장난감 추가 대여 사업 시작
- 4영천시, ‘보현산별빛축제’ 홍보.. 경주 황리단길에서 로드마케팅 펼쳐
- 5포항시, '포항강소특구' 2년 연속 ‘우수특구’ 선정… 4년 연속 최고·우수 등급 쾌거
- 6'2025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바다 물들인 복고의 향연 펼치다
- 7한·미 청소년 외교교류단, “APEC 도시 경주를 만나다”... 6년 만에 경주 방문
- 8APEC 개최지 경주시, 최휘영 문체부 장관 취임 후 첫 공식 방문
- 9"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 뜨겁게 달궜다"…장수쿨밸리페스티벌 성료
- 10BPA, '해범이와 뿌뿌', 전국 지자체·공공캐릭터 공모전 본선 무대 올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