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면역혈소판감소증 치료제 식약처 임상2a 승인
올해 4월 미국 FDA 임상 2a 시험 승인 획득에 이어 한국 식약처 승인 획득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 글로벌 임상 2a 시험도 순항
오스코텍은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a 시험 승인을 한국 식약처로부터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임상 1상에서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면역억제 효능을 보인 SKI-O-703 화합물은 미국을 포함한 세계 5개국 6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a 시험을 진행하며, 5개국 모두 10월부터 환자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SKI-O-703 화합물은 SYK 키나제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SKI-O-703의 또다른 적응증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a 시험은 미국과 유럽에서 약물투여가 진행 중이다. 7명의 환자에서 투약이 모두 완료됐고, 30여명의 환자는 투약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물 관련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는 등 148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2a 시험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면역혈소판감소증의 경우 기존 치료제와 달리 혈소판 파괴의 원인인 특이적 항체 생성단계부터 차단하는 작용 기전과 우수한 치료 효능을 보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KI-O-703에 대해 유수의 다국적 제약사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영국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면역혈소판감소증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약 10억달러(1조1,96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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