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지도자 만난 文 “검찰개혁 등 정치적 공방…국민 갈등 일어나”
전국
입력 2019-10-21 14:49:54
수정 2019-10-21 14:49:54
유민호 기자
0개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검찰개혁이나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개혁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 국민의 공감을 모았던 사안도 정치적 공방이 이뤄지면서 국민 사이에서도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총선이 다가오기 때문에 정치적 갈등이 더 높아지고 정치적 갈등은 곧바로 국민 갈등으로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민 통합·화합을 위해 대통령인 저부터 우리 정치 모두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지만, 역시 종교지도자께서 더 큰 역할을 해주셔야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종교 지도자를 만난 것은 지난 7월 조계종과 천태종 등 불교계 지도자들과의 오찬 이후 3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에는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한 바 있다.
오찬에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성복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등 7명이 참석했다.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21대 대선 오전 8시 투표율 5.7% 잠정 집계
- 2서울 집합건물 10건 중 4건 생애 첫 구입자 매수
- 3은행권, 새 정부에 "가상자산업 진출 허용" 요청 예정
- 4‘대선’ 계기로 디지털 자산 상품 법제화 여건 개선될 것으로 전망
- 5은행권, 예·적금 금리 낮춰…“기준금리 인하 즉각 반영”
- 6ESG 채권 작년 발행액 47조2000억 원 12.2% 증가…“발행사는 감소”
- 7“낙찰가율 3년만에 최고치”…서울 아파트 경매에 수요 '쏠림'
- 8“지하수 2770만여 리터 중금속 오염 혐의’…영풍 석포제련소 임직원들에 징역형 구형
- 921대 대선 투표율 오전 8시 현재 5.7%
- 10삼성화재,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 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