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페이코인’ 암호화폐 자금 세탁 방지 솔루션 도입한다

경제·산업 입력 2019-10-30 15:28:32 수정 2019-10-30 15:28:32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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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택 페이코인 대표(가운데)가 암호화폐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페이코인]

통합결제 플랫폼 기업 ‘다날’의 자회사 ‘페이코인(Paycoin)’은 지난 29일 블록체인 보안 전문 업체인 ‘웁살라 시큐리티’·자금 세탁 방지 솔루션 전문 회사 ‘옥타솔루션’과 페이코인 본사에서 암호화폐 자금 세탁 방지 솔루션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페이코인 측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불법적인 용도의 결제와 자금세탁 등의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PCI를 활용한 사기 등의 범죄행위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의 권고안에 따른 ‘Crypto AML 솔루션’을 페이코인에서 서비스 중인 페이프로토콜 월렛 어플리케이션 내에 탑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페이코인은 ‘Crypto AML 솔루션’ 도입으로 FATF 권고안과 국내 특금법 개정안 등의 규제 준수를 통해 안정성 확보 및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페이코인에 따르면 ‘Crypto AML’은 옥타솔루션의 기존 제도권 금융기관의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에 웁살라 시큐리티의 암호화폐 관련 보안기술을 결합해 자금세탁혐의 거래를 정확하게 추출·보고하므로 거래 안전성을 크게 개선한 솔루션이다. 웁살라 시큐리티는 싱가포르 소재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 회사로,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크라우드 소싱 보안 플랫폼인 센티넬프로토콜(Sentinel Protocol)을 서비스하고 있다.


페이프로토콜의 페이코인(PCI)은 하이퍼레저 패브릭(HLF) 기술 기반의 암호화폐로 블록체인 기반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달콤커피와 도미노피자·KFC 등 다양한 식음료 프랜차이즈와 편의점을 포함한 약 500여개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사용처가 꾸준히 늘고 있다.


황용택 페이코인 대표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 새롭게 발표한 암호화폐 규제 권고안에 따라 페이프로토콜은 센티넬프로토콜, 옥타솔루션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금융권 수준의 고객신원확인(KYC), 자금세탁방지제도(AML)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사용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한편, 글로벌 규제 준수를 통해 프로젝트 신뢰성을 한층 높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결제플랫폼으로서 나아갈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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