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조정지역 해제 기대감에…“5,000만원 올려”

[앵커]
고양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40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지난주 주간동향 발표에서 0.00% 변동률로 보합을 기록하면서 가까스로 하락세가 멈춘 건데요. 지난주 국토부가 발표한 광역교통망 발표로 교통 호재를 받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대부분인데, 현장에 가보니 교통 호재 때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보도에 이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일산 집값은 올해 1월 -0.05%를 시작으로 39주 연속 뒷걸음질 쳤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하락 폭이 둔화했고 경기도는 오히려 올랐는데, 유독 일산만 맥을 못 췄던 게 사실.
그러던 일산 집값이 지난주 내리막을 멈췄습니다.
지난 31일 국토교통부는 광역대책발표에서 일산 인근 철도망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그렇다면 일산 집값 하락세가 멈춘 이유가 이 광역교통망 발표 때문일까.
[싱크] 일산 A 공인중개사무소
“여기 조정지역 풀린다고 서울 쪽에서 와서 난리가 났어요. 집 사러 와 가지고.. 지금 난리에요 하루에 계약서를 몇 개씩 쓰는데”
국토부가 조정대상지역 동(洞)별 해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산 일대 부동산이 들썩이는 겁니다.
일산은 2017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조정대상지역은 주택담보대출(LTV) 60%, 총부채상환비율(DTI) 50% 등의 대출 규제를 받습니다.
중도금 대출 요건도 까다롭습니다.
[싱크] 일산 B 공인중개사무소
“올라간 단지는 어마어마하게 올랐어요. 며칠 사이에 몇천 올라갔어요. 한 5,000 올라갔어요.”
[싱크] 일산 C 공인중개사사무소
“갭 투자니까 세끼고..”
[싱크] 일산 D 공인중개사사무소
“갭투자죠 (실거주는 아니고)”
조정 지역 해제 발표는 내일(6일)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ara@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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