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시민 참여형 신도시’ 조성 위한 협의회 발족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6일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오정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한 도시조성을 위해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민‧관‧공 합동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부천은 대장신도시 뿐만 아니라 원종‧괴안‧역곡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원주민들이 소외되고 기존 생활공동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앞두고 지금까지 이뤄진 공급자 위주의 일방향적 개발에서 벗어나 주민‧지자체‧시행자가 함께 협력하는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도시조성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협의회가 마련됐다.
주민대표‧부천시‧시행자(LH, 부천도시공사)로 구성된 이번 ‘민‧관‧공 협의회’는 향후 정기적(월1회) 회의를 통해 추진일정, 주민 재정착방안 및 보상절차 등 사업추진과 관련한 제반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그밖에 원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수요자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시민 참여형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대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주민대표들은 “단편적 정보전달에서 벗어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사업추진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이에 대한 지자체와 시행자의 책임 있는 대응을 원한다”고 말했다.
박성용 LH 스마트도시계획처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대장신도시 개발방향에 대한 발전적인 논의를 지속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공정위, ‘구글 리베이트 의혹’ 엔씨소프트 현장 조사
- “저렴하게 보려다”…‘유튜브 계정공유’ 피해 속출
- 콧대 높은 조합에…건설사, 2조 사업도 ‘포기’
- 홈플러스, 매각 시동…새 주인 찾기는 ‘난항’
- 티웨이항공, 이사회 물갈이…대명소노 서준혁 이사회 진입
- 삼성, 폴더블폰 신작 나온다…노태문 ‘갤Z7’ 승부수
- SK하이닉스 첫 시총 200조 돌파…“후공정 경쟁력 강화”
- "충북에 수소도시 만든다"…현대차그룹, 다자간 MOU 체결
- 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항암신약물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
- MBK, 홈플러스 2.5조 무상소각…사재출연 요구엔 ‘선긋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