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지역 해제’ 부산 아파트값 107주만에 상승 전환
경제·산업
입력 2019-11-14 17:38:28
수정 2019-11-14 17:38:28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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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부산 아파트값이 107주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부산 아파트 매매 변동률은 0.04% 상승했다. 이곳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2년 넘게 꾸준히 하락하다 11월 6일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 되면서 상승한 것. 특히 동래구(0.27%), 수영구(0.19%), 해운대구(0.18%)가 상승을 주도한 모습이다.
동래구는 입주 5년 미만 신축 단지와 재건축 연한이 다가오는 노후 단지들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을 염두에 둔 투자 수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부산 동래구를 비롯한 4개구 조정 지역 해제로 인해 저가 매물이 회수 되거나 가격을 올려 다시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수영구는 10월 말부터 수영구 조정 지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상응하여 서울 등 타 지역 투자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11월 6일 조정지역 해제 발표 이후로 투자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노후 단지가 밀집돼 있는 민락동, 망미동 일대는 아직 큰 변화는 없다.
해운대구는 해제 전 내놓았던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많이 되었고, 집주인들은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으며 새로 출시되는 매물 호가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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