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인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전년比 29.5% 상승

경제·산업 입력 2019-11-19 08:07:11 수정 2019-11-19 08:07:1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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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거리 모습.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올해 3분기 인천시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동기대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의 건축물 거래현황(시군구별)’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3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52,816건으로 전년 3분기(58,367) 대비 -9.5% 감소한 반면 인천시는 같은기간 29.5%(7,4349,631) 증가해 수도권 내에서는 유일하게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경기는 -13.4%(33,80629,256) 감소했고, 서울은 -18.6%(17,12713,929) 감소하며 수도권 중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였다.

 

인천시 자치구에서는 동구 연수구 서구 부평구 순으로 거래량이 증가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자치구는 인천 동구로 전년 3분기 대비 429.4%(34180) 증가했다. 연수구는 144.7%(12963,172) 증가했으며 서구는 79.1%(1,3712,456), 부평구는 6%(928984) 증가했다.

이들 자치구를 제외한 계양구 남동구 중구 미추홀구 등은 전년 3분기 대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감소했으며 미추홀구의 경우 동기간 -34%(934616) 감소하며, 인천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실수요, 투자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을 비롯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업무지구 개발 등의 호재가 국지적인 영향을 끼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인천시 동구와 연수구, 서구, 부평구 지역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불거지는 공급과잉이라는 한계를 딛고 교통·개발호재를 통해 내적, 외적으로 모두 성장해 나가고 있는 곳이라며 가시화되는 호재들이 오피스와 오피스텔,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귀결되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부추기며 거래량 상승까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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