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음식 폐기물, 퇴비 만들어 김장 담가요”

[앵커]
아파트 단지에서 나온 음식 폐기물을 퇴비로 만들고, 이를 텃밭에 활용해 농작물을 수확하는 곳이 있습니다. 텃밭에서 나온 배추로 김장을 해 복지관과 노인정 등으로 나누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곳인데요. 정창신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LH 영구임대 아파트 단지.
총 2,650세대인 이 단지엔 음식 폐기물을 발효·처리하는 시설 4곳이 있습니다.
하루 100kg 가량의 음식 폐기물을 퇴비로 바꿔주는 겁니다.
[인터뷰] 김순이 / LH수서단지 입주민
“저희 입주민 70여명이 300여 평 농사를 짓고 있는데요. 저희 집에서 나온 음식물을 퇴비로 만들어서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입주민들은 올 한 해 동안 수확한 농작물로 김장을 담가 단지 내 어린이집, 복지관, 노인정 등에 나눠줄 계획입니다.
이 곳은 LH연구원이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진행하는 ‘자족형 자원순환 주거단지 실증연구’ 단지입니다.
[인터뷰] 오정익 / LH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
“이 작물들을 가지고 나눔활동도 하고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을 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향상 뿐만 아니라 단지 주거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실제 음식폐기물 종량제 실시에 따라 수거료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수거차량의 운행을 줄여 쾌적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수서단지를 시작으로 음식 폐기물 제로 단지 건설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취재 조무강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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