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풀린 돈, 2,700조 기록…GDP 대비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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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1-27 08:16:34
수정 2019-11-27 08:16:34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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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1.5배가 넘는 돈이 시중에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세계은행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국의 명목 GDP 대비 광의통화(M2) 비율은 151.5%를 기록했다. 현금, 요구불예금, 만기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머니마켓펀드 등이 속한 광의통화는 지난해 말 기준 2,700조4,000억원으로 명목 GDP(2010년 기준년) 1,782조3,000억원의 1.5배였다.
풀린 돈은 불어나는데 자금이 투자, 소비 같은 생산적인 방향으로 흐르지 못한 채 부동산에 쏠리고, 은행 예금에 묶인 결과로 보인다. 늘어난 유동성만큼 민간의 경제활동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편, 전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 보면 한국의 비율은 홍콩, 일본, 중국보다 낮지만 미국이나 전 세계·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았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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