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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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15 11:01:54
수정 2025-12-15 11:01:54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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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오직 수성아트피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송년음악회
생상스 첼로 협주곡, 베토벤 나인심포니로 완성하는 화려한 피날레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이사장 김대권)는 오는 12월 31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나온 한 해의 기억과 감정을 음악으로 되새기며, 새해를 향한 희망과 설렘을 함께 나누는 2025년의 마지막 무대이자, 2026년을 여는 첫 번째 선율이다.
따뜻한 위로와 웅장한 감동이 어우러지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클래식이 가진 영원한 힘인 ‘인간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음악으로 되새기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토벤과 생상스, 명곡으로 완성하는 환희의 피날레
송년의 밤, 수성아트피아 무대는 거장의 선율로 채워진다.
공연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Op.84)으로 시작해 투쟁과 승리의 서사를 그려내며, 드라마틱한 긴장감 속에서 한 해의 문을 닫는다.
이어지는 무대는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제1번 가단조〉(Op.33)이다. 화려한 테크닉과 서정적 선율이 교차하는 이 작품은 2025년을 함께한 이들에게 위로와 여운을 남기는 음악적 독백처럼 들릴 것이다.
공연의 피날레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라단조〉(Op.125) ‘합창-환희의 송가(Ode to Joy)’로 장식된다.
장엄한 서두에서 시작해 서정과 격정이 교차하는 전체 4악장의 대곡인 이 작품은 마지막 악장 ‘환희의 송가’에서 인간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연대의 메시지를 웅장하게 노래한다.
특히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그리고 솔리스트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하모니는 한 해를 보내는 이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베토벤이 남긴 ‘인류애와 희망’의 선율은 오늘의 불안과 혼란 속에서도 서로에게 건네는 ‘환희의 인사’, ‘새해의 약속’으로 이어진다. 이날의 공연은 단지 음악회가 아니라, 한 해를 품고 새해를 여는 의식 같은 순간이 될 것이다.
지중배 지휘, 김호정·이윤경 등 정상급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송년의 밤
이번 공연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지휘자 지중배가 이끈다. 섬세한 해석과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로 ‘음악이 가진 서사’를 완벽히 구현해내는 그는 이번 송년무대에서 오케스트라와 합창, 솔리스트를 유기적으로 엮어 클라이맥스의 감동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김호정은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에서 풍부한 음색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이며, 청중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다. 또한 소프라노 이윤경,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손지훈, 베이스 전태현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환희의 송가’ 4악장을 완성한다.
이들과 함께 구미시립합창단, 대구오페라콰이어,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이 참여해 거대한 스케일의 합창과 오케스트라 협연을 선보인다. 수백 명의 연주자와 성악가가 만들어내는 장대한 사운드는 2025년의 마지막 밤, 관객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음악으로 마무리하고, 음악으로 새해를 맞이하다”
한 해의 끝을 장식하는 음악회의 무대 위에서, ‘송년’은 단순한 작별이 아니라 ‘다음 해로 건너가는 다리’가 된다.
베토벤의 9번 교향곡이 전하는 환희의 메시지는 2026년을 향한 첫 인사처럼 들릴 것이다.
공연을 마친 후, 관객은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새해 소망을 마음에 그리며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음악으로 새해를 여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수성아트피아 박동용 관장은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는 한 해의 끝을 음악으로 함께 나누는 감동의 무대다.”라며 “베토벤의 선율이 전하는 사랑과 연대,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이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해를 향한 설렘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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