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브라이튼 여의도 등 내년으로 분양 연기"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2일 직방이 이달 분양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에 포함된 ‘둔촌주공’, ’브라이튼여의도’ 등 분양일정이 재조정되면서 내년으로 연기됐다.
12월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의 분양일정이 연기됐지만 전국에서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분양이 많이 계획돼 있어 조건에 따라 청약대기자들이 합리적인 분양가에 청약할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조사(10월 31일)된 11월 분양예정단지는 71개 단지, 총 5만5,616세대, 일반분양 3만 8,789세대였다. 이 중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4개 단지, 총 2만4,735세대(44%), 일반분양 1만5,797세대(41%)로 나타나며 예정 대비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이달에는 52개 단지, 총 세대수 4만2,736세대 중 3만431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12월 대비 총 세대수 2만4,726세대(137% 증가), 일반분양 1만6,387세대(117% 증가)가 더 많이 분양될 전망이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4만 2,736세대 중 2만7,794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며,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1만3,03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특히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비중이 크다. 지방에서는 1만4,942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구시에서 가장 많은 물량인 5,140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 발표 이후 12월 분양이 예정되어 있던 ‘둔촌주공’ 등의 단지들이 내년으로 일정이 미루고 있어 12월 분양일정이 계획대로 유지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에서는 7개 단지, 6,710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강남구, 영등포구 등에서 재건축 단지가 분양을 준비한다. 또한 강남구에서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될 예정이다. 강남구에서는 8개 동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지정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지역에서의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청약대기자들의 통장이 몰리고 있는 분위기라 12월에도 개별사업장의 입지조건과 분양가 등에 따라 인기 지역의 평균청약경쟁률은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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