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나노신소재, 이차전지용 CNT가 실적 성장 견인”

증권·금융 입력 2019-12-04 08:48:48 수정 2019-12-04 08:48:4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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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미래에셋대우는 4일 나노신소재에 대해 “이차전지용 탄소나노튜브(CNT)가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3,300원을 제시했다.


한상준 연구원은 “나노신소재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5% 증가한 70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출 성장 견인은 TCO Target, CMP Slurry, 기타부문의 이차전지용 CNT/디스플레이 편광판 (빛의 반사를 막는용도)에 적용되는 소재인 중공실리카를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중 이차전지용 CNT가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이차전지 도전재를 기존 카본블랙에서 CNT로 대체 시 도전제의 양을 기존대비 줄일 수 있고, 상대적으로 kg당 가격이 높은 바인더 양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고객사는 주행거리증가와 원가 절감이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사의 CNT 채택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현재 나노신소재의 CNT 매출은 현재 양극재·음극재 모두에서 발생되고 있다”면서 “음극재의 본격적인 실리콘(Si) 적용 시점은 2021년부터로 예상되기 때문에 2020년 나노신소재의 CNT 매출은 양극재가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2020년 중 나노신소재의 신규 중국공장이 가동되면 2020년 국내 및 해외 CNT 매출은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60kwh 배터리 팩을 장착한 전기차 기준 CNT 적용량은 양극재 12kg, 음극재 8kg 가량으로 추정된다. 양극재 기준 10기가 당 2,000톤(1kwh당 CNT 0.2 kg)의 CNT가 소요된다. 한 연구원은“나노신소재의 국내 CNT 생산 Capa는 2,000톤 수준이며, kg당 $10 반영 시 200억원 매출 규모”라고 분석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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