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년도 ‘브랜드K’ 모집…60개 업체 선정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중소기업 찾기에 분주하다. 중기부는 오는 11∼31일 ‘2020년 국가대표 중소기업 브랜드K 제품’을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는 브랜드K에 약 6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브랜드K’는 중소기업 제품을 국가 차원에서 공동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기술과 품질이 뛰어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약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자는 취지다.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은 태국 방콕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 축구선수 박지성, K 팝 가수 등 주요 인사와 브랜드 K 런칭쇼를 열었다.

최종 선정 업체는 2년간 브랜드K 상표를 부착해 활용할 수 있고, 국내외 전시회와 각종 홍보 행사에 설치되는 ‘브랜드K 공동관’에 제품을 전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중소기업 제품 전용 정책매장인 아임쇼핑에 입점 시 우대, 공영홈쇼핑을 비롯해 아리랑TV, 카카오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부는 이번 선정과 함께 중기부는 브랜드K 제품 중 상위 5개를 뽑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도 할 예정이다. 상위 5개 제품은 내년 3월 방송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공중파 오디션’(미정)에 출연해 경연을 벌이게 된다.

원영준 중기부 성장지원정책관은 “품질이 우수하고, 기술력이 뛰어 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