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신소재, 탄구얼웨이에 253억원 금전대여…그래핀 사업 강화

증권·금융 입력 2019-12-10 16:38:09 수정 2019-12-10 16:38:09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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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합성운모 생산 전문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가 그래핀 사업을 강화할 목적으로 주요 영업 자회사 장인유자주광운모유한공사를 통해 그래핀 분야 자회사 장쑤탄구얼웨이스지에과기유한공사(이하 탄구얼웨이)에 1억 5,000만 위안(한화 약 253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이번 금전대여를 통해 자회사 탄구얼웨이의 그래핀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와 경영 효율성 제고 등 그래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과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대여 기간은 2022년 12월 9일까지다. 2014년 설립된 탄구얼웨이는 그래핀 제조기기 및 응용제품의 연구개발·생산 전문 회사로, 지난 7월 크리스탈신소재가 장인유자주광운모유한공사를 통해 지분 85%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특히 2차원 소재, 고분자 복합 재료 분야의 연구진 및 기술진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의 국가나노과학센터, 상하이교통대학, 동화대학 등 국내 유수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전자현미경, 원자력현미경, X선 회절기, Raman 스펙트럼, 원자 흡수 분광광도계, 열중 분석기, XRF 원소 분석기 등 그래핀소재 연구 및 생산에 필요한 각종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독자적인 그래핀 제작 공법으로 순도와 균일성이 높은 고품질의 그래핀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허위에룬 크리스탈신소재 대표이사는 “그래핀소재의 양산 기술이 점진적으로 고도화되고 있으며, 하위 응용제품 분야에서도 여러 제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탄구얼웨이에 대한 투자 확대로 자사의 그래핀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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