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해외사업·도시재생 등 주요 분야 개방형 직위 공모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해외사업지원단장 등 12개 관리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17년 LH가 개방형 직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공모직위는 해외사업지원단장, 도시재생리츠사업팀장 등 LH의 주요 사업분야 뿐만 아니라 수도권법률지원단장, 토지주택박물관장, 뉴미디어기획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모집예정이다.
최근 LH는 사업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공공사업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각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공모 또한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문성과 우수한 역량을 갖춘 외부 인력을 영입해 해외사업·도시재생·3기 신도시 등 주요 정책사업 수행역량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공모일정은 12월 13일 공고를 시작으로 13일부터 23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외부 전문가 영입으로 LH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민간·지자체 등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단장·팀장 등 관리직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개방형 직위 공모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실무를 맡을 전문인력 영입을 위한 경력직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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