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5만명”…수원, 연말 분양 열기 고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5만명 방문
"수원, 노후 아파트 많아 새 아파트 수요↑"
권선·팔달 등 원도심 2만가구 분양 예정
[앵커]
정부가 집값 열기를 꺼뜨리기 위해 부동산 대책을 쏟아 내고 있지만, 수도권 분양현장에는 새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습니다. 특히 수원 원도심에서 분양에 나선 한 대단지에는 주말 동안 5만명이 찾기도 했습니다.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함께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팔달6구역을 재개발한 곳으로 2,5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지난 13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 주말 3일 동안 방문객 5만명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태종화 / 분양 관계자
“5만명에 육박하는 많은 방문객이 오셨는데요. 수원에 거주하는 분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요. 경기 일부 지역에서도 많이 오셨습니다.”
지난달 코오롱글로벌이 분양한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1단지는 1순위 경쟁률 88대1을 기록했고, 같은 날 청약이 이뤄진 2단지도 42대1을 넘기며 마감했습니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수원 원도심 일대.
공급까지 뜸하다 보니 새 아파트 수요가 몰렸단 분석입니다.
[인터뷰] 송승현 / 도시와경제 대표
“수원 구도심 쪽으로 인구밀도가 상당히 높아졌거든요. 거기에 신규 주택 구매력이 상승한 걸로 판단됩니다.”
팔달구와 권선구 등 원도심 일대는 정비사업 통해 2만여가구가 분양할 계획입니다.
이번 달 쌍용건설은 권선12구역에서 930가구를, 포스코건설도 장안4구역에서 460가구를 공급합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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