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개인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모두 ‘0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IBK기업은행은 18일부터 대형은행 최초로 개인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를 전부 면제하고, 은행권 최초로 개인사업자 전용 오픈뱅킹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별로 가입한 상품, 거래 기여도, 전월 실적 등에 따라 이체 수수료 면제 여부가 결정됐지만, 18일부터는 ‘모든 고객’의 이체 수수료를 ‘조건 없이’ 면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모든 이체 수수료 ‘0원’은 대형은행 중 처음으로, 다른 은행들의 수수료 정책 수립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18일 기업 전 용 모바일뱅킹 앱(App) ‘i-ONE뱅크(기업)’과 인터넷뱅킹에서 개인사업자를 위한 오픈뱅킹 서비스도 출시한다. 전 은행의 사업용 계좌를 조회·이체할 수 있고, 이체 수수료도 면제된다. 또 기업은행은 개인 오픈뱅킹 정식 출시와 함께 모바일뱅킹은 물론 인터넷뱅킹에서도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뱅킹에서는 다른 은행 계좌에서 출금해 오픈뱅킹 전용 상품을 가입할 수 있고, 24일부터는 외화 환전도 가능하다. 대출이자 등 각종 납부일에 잔액이 부족하면 다른 은행 계좌에서 자금을 가져오는 지능형 납부기일 관리 서비스도 출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오픈뱅킹 시대를 맞아 고객들에게 ‘은행 앱은 기업은행 앱만 있으면 된다’는 인식이 생길 수 있도록 디지털뱅킹 경쟁력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불황형 소비' 바람…"최저가·중고에만 지갑 연다"
- 코스피 상장사 현금배당 30조…시가배당률 3.05%로 5년래 최고
- 5월 금리 인하론 우세…예대금리 시계는 거꾸로 간다
- 최저가에만 열리는 지갑…상승세 탄 불황형 소비株
- 키움 이어 미래에셋 주문 ‘먹통’…프리마켓 거래 10분간 중단
- 우리銀, 알뜰폰 새이름 우리WON모바일 출시
- 우리금융,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와 함께 다문화가족 지원 나선다
- BNK부산銀·한국 M&A거래소 업무협약…지역기업 성장 지원
- 코스피 2480대 강세 마감…코스닥도 상승
- 제주은행, 국내 은행 최초 ERP 뱅킹 사업 추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청년 일자리 마련 나선 김문수 "신입사원 공채 시 법인세 감면""
- 2국내 기름값 10주 연속 하락세…당분간 약세 전망
- 3천연라텍스 매트리스 브랜드 ‘던롭필로’, LF스퀘어 광양점 오픈
- 4장수군, '뜬봉샘 어린이 생태교실' 운영…어린이 생태 감수성 ↑
- 5성창에프앤지, 용인 통합 물류센터 개소…스마트 물류 속도
- 6대형마트, '강동대전' 막 올랐다…신선 먹거리 승부수
- 7"관세 폭탄 때문?"…현대차, 미국 31조 대규모 투자 속내는
- 8'불황형 소비' 바람…"최저가·중고에만 지갑 연다"
- 9가격 협상서 우위?…한국타이어, 대리점에 '영업비밀 요구' 제재
- 10코스피 상장사 현금배당 30조…시가배당률 3.05%로 5년래 최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