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규제에…오피스텔 매매값 상승폭 확대

[앵커]
정부가 지속적으로 서울 주택시장을 규제하자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이 오르는 모습입니다. 오피스텔 월세 가격도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규제가 덜한 수익형부동산에 투자수요가 옮겨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분기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0.4%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분기(0.08%)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확대된 겁니다.
오피스텔 전세가격도 전분기(0.17%) 대비 0.4% 상승해 오름폭을 키웠고, 월세가격은 마이너스 0.12%에서 0.06%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업계에선 주택시장이 꾸준히 규제를 받고 있는데다 저금리 기조에 투자 수요가 오피스텔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싱크] 권강수 / 상가의신 대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수익형 부동산의 호재인 지금의 저금리도 오피스텔 매수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지방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어 서울과 양극화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4분기 지방 오피스텔 매매값은 -0.39%를 기록했습니다. 전분기(-0.61%)보다 하락폭은 줄었습니다.
전세값도 전분기 대비 -0.22%, 월세도 -0.46% 내렸습니다.
한편, 서울 오피스텔 가격이 오르면서 임대수익률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84%로 연초(4.87%)보다 하락했습니다.
업계에선 오피스텔 투자는 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오피스 상권을 눈여겨 봐야 하고, 특히 준공 15년이 지난 오피스텔은 환금성이 떨어지는 만큼 매수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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