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주택건설협회장 "현장에 답 있다…하자관리 효율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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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 신임 회장이 “모든 해답은 현장에 있다”며 “주택사업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아는 만큼, 주택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기에 해소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부동산 규제대책들로 인해 주택건설경기가 위축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주택산업은 연관산업과 고용창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주택시장이 급격히 냉각되지 않고 온기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날 박 회장은 “해마다 하자관련 소송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로 들어오는 하자 판정 신청 건수가 수천건에 달한다”며 “소송남발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사업주체와 입주자간 원활한 분쟁조정을 위해 공적하자분쟁 조정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일정기간 이의 또는 소송제기가 없으면 당사자간 합의로 간주해 재판상 화해의 효력을 인정하는 ‘재정제도’ 법제화를 위해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지방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설치와 사무국 인력 확대”를 대안으로 내놨다.
한편, 박재홍 신임 회장은 지난 40년간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2만여 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한 영무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올해 영무건설은 수도권 등 전국에 3,000여 세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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