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에 강북 최초 ‘디에이치’ 제안

경제·산업 입력 2020-01-13 16:22:23 수정 2020-01-13 16:22:2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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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에 제안한 '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현대건설이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 단지에 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를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북권 최초로 디에이치(THE H)’ 브랜드를 적요하겠단 것이다. ‘그라비체는 축복의 땅을 의미하는 그레이스(Grace)’와 건강한 삶을 의미하는 비바체(Vivace)’의 합성어로 축복과 건강을 지켜주는 명품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1982년 준공된 한남하이츠는 강북권 최고의 한강 조망으로 강변북로와 3호선 등을 끼고 있다. 게다가 국회의원, 기업인, 연예인 등 정재계 유명인들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부촌으로 명성을 이어온 곳이다.

현대건설은 최고의 입지조건, 최상의 조망권, 원조 부촌의 명성을 이은 한남하이츠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강북권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는 지하6, 지상9~20층 규모로 총 10개동 790세대, 근린생활시설 1개동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최고급 명품 아파트 설계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설계그룹사 에스엠디피(SMDP)와 손을 잡았다. 에스엠디피(SMDP)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등 프리미엄 아파트 설계에 탁월한 실적을 갖고 있다.

에스엠디피(SMDP)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에 혁신적인 설계기법을 적용해 한강조망 세대를 획기적으로 늘렸다. , 서울시 기준에 맞춰 건물의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거실창의 방향을 틀어 한강을 바라보게 함으로서 한강 조망이 불가능했던 88타입 12세대의 위치를 변경하고, 최상층 테라스 평면을 개발하여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를 265개나 늘렸다.

 

또한 최근 다양해진 주거트렌드에 맞춰 현대건설의 명품 설계 컨셉인 ‘H 시리즈를 적용해 조합원들과 입주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대표적으로 미세먼지를 차단해 실내 대기환경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주는 H 클린현관 및 22단계의 청정환기 시스템, 고급 화장대와 대형 드레스룸으로 구성되는 H 드레스퀘어, 벽면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H 스터디룸, 세면공간과 화장실을 분리한 호텔형 욕실 H 바스, 2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각 세대 공간에 독립성을 부여한 H 위드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조합원들이 직접 맞춤형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조합은 오는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시공사 선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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