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대책 한달] 강남 호가 1억8,000만원 하락…일부선 신고가

경제·산업 입력 2020-01-14 10:58:28 수정 2020-01-14 10:58:2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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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고강도 대책을 내놨어요. 어느 정도 약발이 먹힐지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강남권 재건축 단지 집값을 잡았을까요. 지금 분위기 어떤지 정창신기자가 알아봤는데요. 준비한 레포트 보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정창신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이 지역 대표 재건축 단지인 이곳 전용 76.5㎡ 매물이 19억3,000만~19억8,000만원에 나와 있습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달 같은 평형이 21억1,56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새 1억8,000만원 넘게 빠진 겁니다.
아직 부동산 거래신고 기간이 60일이내라 현재 매물은 호가 기준입니다. 다만 다음달부터는 30일이내로 거래 신고를 해야합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송파구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 17일(0.01%) 상승 전환한 후 30주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3주간 상승폭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는 22억~23억원선에 매물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말 같은 평형이 23억원에 거래됐는데 1억원 가량 몸값을 낮춘 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는 겁니다.


반면, 강남권 또 다른 재건축 단지에선 호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3단지 전용 99.61㎡는 19억~19억5,000만원.
이 평형은 지난해 11월말 16억4,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집주인들이 한달여만에 3억원 가량 올린 겁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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