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임직원 누적 봉사활동 연 2만5,000시간 돌파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CJ대한통운의 지난해 임직원 누적 사회봉사활동이 2만5,000시간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2019년 임직원들의 누적 봉사활동 시간을 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19% 늘어난 총 2만5,628시간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7년 이후 3년 연속 봉사활동 2만 시간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율도 높아졌다. 2018년 봉사활동 참여율은 81%였지만 지난해엔 이보다 14%p 높은 95%로 상승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국내 근무 임직원 대부분이 활용 가능한 자투리 시간을 쪼개 사회공헌 활동을 벌였다는 이야기다.
CJ대한통운은 전체 회사 단위의 사회봉사조직인 ‘희망나누미’ 봉사단 운영을 통해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물류산업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거나,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공급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참여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와 함께 정기적으로 특수학교 및 장애인시설을 방문하여 전동휠체어를 무료로 정비해주는 ‘달려라 행복한 전동이’는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린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임직원 586명이 참여한 사랑의 도시락은 독거 어르신들에게 무료 도시락을 배달하고 안부를 물으며 건강상태까지 체크하는 전형적인 지역사회 기여형 봉사활동으로 꼽힌다. 매년 연말 전국 사업장 소재 지역에서 실시되는 김장봉사(331명 참여)와 복지관 방문 봉사 활동(918명 참여), 공부방 방문 봉사(514명 참여) 등도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은 또 경기도 광주시, 광주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등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경기도 용인과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에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꿈키움 원정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연말 진행되는 구세군 자선냄비 관련 물품 무료배송 지원은 물류산업의 특징을 살린 회사차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CJ대한통운은 11월말이면 구세군 중앙본부에서 전국 350여개소 구세군 거점에 자선냄비 물품을 무료로 배송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하는 국가유공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택배서비스도 물류업 기반 공헌활동으로 꼽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덕분에 매년 임직원 봉사시간 기록을 기분 좋게 갈아치우고 있다”며 “CJ그룹의 핵심 경영철학인 상생을 기반으로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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