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슬라 ‘동맹’에…계열사 협력 기대감 ‘쑥’
경제·산업
입력 2025-08-06 17:48:42
수정 2025-08-06 17:48:42
김혜영 기자
0개
삼성·테슬라 ‘동맹’…계열사 협력 마중물
테슬라 AI 칩 수주…전장 협력 확대 가능성
삼성전기, 자율주행보조시스템 부품 협력
테슬라, 로보택시 상용화…삼성전기와 협력 기대

[앵커]
삼성전자와 테슬라가 초대형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하면서 두 기업의 동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작은 반도체지만, 계열사와의 협력 범위를 넓혀 전장 패키지딜로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23조원의 테슬라 잭팟을 터트린 삼성전자.
초대형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하며 동맹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계약 소식을 직접 공개하고 “이 회장과 화상통화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긴밀한 관계를 다시 한 번 과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반도체 수요확보 넘어 계열사와 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삼성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AI칩을 넘어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기대된다는 겁니다.
특히, 차량용 전장 부문 전반에 대한 확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차량용 OLED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점유율 55%로 전장용 OLED 출하량 순위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올해 초 테슬라 구매 임원들은 삼성디스플레이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기도 협력 범위를 빠르게 넓히고 있습니다.
삼성전기는 자율주행보조시스템에 쓰이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전장 부품을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는 상황.
최근 테슬라가 로보택시 상용화에 나선 가운데, 자동차의 눈 역할을 하는 삼성전기의 멀티카메라 기술 협력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IS동서, 시평 50위 밖으로…재무건전성 회복 해법은
- ‘AI 기본법’ 논의 지지부진…유예론 ‘솔솔’
- 무봉재단, 전국 초등학생 191명에 장학금 전달
- 2차전지 소재 3社 ‘희비’…롯데·포스코 ‘고전’ 에코프로 ‘선방’
- 방산 수출 갈 길 바쁜데…방사청·수은 뭐하나
-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사장 선임 후 현장 점검 돌입
- 쿠팡, 2분기 매출 11.9조 ‘역대 최대’⋯“대만 성장에 날개”
- 티몬, 재오픈 잠정 연기…"회생절차 마무리에 집중"
- 고려아연, 상반기 매출 7조 돌파…창사 이래 최대
- 웰체크-이지스차트 연동 서비스 론칭…"당뇨·고혈압 진료 의원, 업무 효율성 향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