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POSCO, 작년에는 못 올렸지만 올해는 올린다”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0일 POSCO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 우려 심화로 작년에는 가격을 못 올렸지만 올해는 작년과는 달리 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POSCO의 19년 글로벌 철강 가격은 연초 철광석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연중 하락세를 보였는데, 원인은 18년 하반기부터 촉발된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우려 때문이었고, 수급적으로만 보면 19년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며 “연중 하락세를 나타내던 글로벌 철강 가격은 19년 11월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현재 까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대두되며 글로벌 철강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하자 연초부터 동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철강 가격 방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중 무역협상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미중 무역분쟁 완화기조가 이어진다면 철강 가격 상승세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올해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요인 역시 여전하기 때문에 작년과는 달리 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가 상향 근거를 제시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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