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 0점도 만점도 당첨…‘극과 극’ 청약시장

경제·산업 입력 2020-01-21 21:13:52 수정 2020-01-21 21:13:5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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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앵커]

올해 공급 가구수가 줄었군요. 예비 청약자 입장에서는 “내 점수가 이렇게 낮은데 청약 넣어봤자 당연히 안 되겠지”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특히 20~30대 분들은 장년층에 비해서 물리적으로 청약 점수가 낮을 수밖에 없어서 좌절하시는 분들이 많다고들 하죠. 그렇다면 지난해 지역별 청약 점수는 어땠을까요. 정창신 기자가 알아봤는데요, 준비한 레포트 보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작년 1월 말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이 단지 최저 당첨가점은 0점입니다.


당시 1순위 청약에서 전용 115㎡ 249가구 모집에 145가구가 지원해 1순위 마감에 실패하면서 가점이 없어도 당첨이 가능한 상황이 발생한 겁니다.


반면, 작년 3월 대전 유성구에서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2단지는 당첨 최고점수가 만점(84점)을 기록했습니다.

최저 가점도 무려 70점.
이렇듯 지난해 청약시장은 지역이나 단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제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1순위 청약자들의 당첨가점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최저 0점에서 최고 82점까지 당첨가점의 폭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별로 당첨가점을 살펴보면 강남구가 최저 25점에서 최고 79점, 서초구 최저 36점에서 최고 79점. 송파구는 최저 47점에서 최고 82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지역은 최저 0점에서 최고 82점, 인천은 최저 0점에서 최고 79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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